카테고리 없음 2013. 12. 9. 07:00

잘때 켜 놓은 조명 당신의 몸을 살찌운다. 서커디언 리듬



서커디언 리듬(Circadian rhythm)
서커디언 리듬은 독일의 생물학자 힐버그가 "대강"의 뜻을 지닌 라틴어 시르카(circa)와 "1일"이라는 뜻의 디에스(dies)를 합성해 만든 말입니다.


하루 생활을 컨트롤하는 체내 리듬중의 하나이며, 몸속 시계유전자를 통해 생체리듬이 수면시간을 포함해 약 25시간을 주기로 하는 날짜리듬입니다.
이 리듬에 따라 오전에는 활발하게, 저녁엔 휴식하는 체제가 우리몸에서 일어나죠.

이 서커디언 리듬은 일출 일몰에 맞게 작동하는데, 잠을 자야할때 조명을 켜 놓으면, 서커디언 리듬이 깨져서 수면시간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잘 나오지 않게 합니다. 이로 인해서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잘 이루어 지지 않게 됩니다.

또, 24시간을 기준으로 분비되는 코르티솔(스트레스호르몬)분비가 불규칙하게 되고, 이 코르티솔의 영향을 받는 렙틴(식용억제호르몬)의 작용 시스템도 엉망이 됩니다.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랩틴이 서커디언 리듬의 붕괴에 따라 제 기능을 못하면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병도 이 리듬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서커디언 리듬을 유지하게 위해서는 늦어도 새벽 1시 이후에는 불을 모두 끄고 잠을 자야합니다. 조명이 필요하다면, 백열등을 사용해 달빛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날 때에는 10분정도의 햇빛을 직접 쪼여 뇌 시계가 자연스럽게 몸을 깨우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