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해루질을 가다 영흥도
여름이고, 그렇다면... 바다가 가고싶어서, 참여한 해루질 모험.

모임은 당근 해루질 모임. 해루질이라고하는것은 처음이고,
이번 해루질은 소라잡기. 2026.8.13 목요일 저녁모임.
벌써 모임 정원이 차서, 내앞에 대기자가 10명있었는데 운이 좋게 가게되었다.

개인톡으로 동호회분이 먼저 초보장비를 리스트해준 순서대로 준비해갔다.

1. 가슴장화 2.두발괭이 3.헤드렌턴
이런것들은 다 없었기 때문에 새로 구입. 가슴장화는 당근에서 구입.
4.그리고 소라잡아넣을 망 준비...........
어딘가에 있는데 못찾아서 다시 산 5.핸드폰 방수팩
모임이 8시에 시작이기 때문에 3시간전에 출발.
슈퍼랑 김밥집에서 산 간식을 야금야금 먹으며 출발.
도착,

가서 반바지랑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고, 가슴까지 방수가 되는 가슴장화을 입고 포인트로 출발.
물이 빠지고 있는 도중에 이동하는거라, 물속에 들어간다. 가슴장화보다 물이 높으면 가슴장화로 물이 다 들어오기때문에,
물수위가 어느정도 내려갔다고 생각되면, 그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스팟으로 이동을 했다.
처음 느껴보는데, 가슴장화가 내 사이즈보단 커서그런지 물속에 들어가니 바로 수압이 느껴졌다. 물밖에선 헐렁했던
가슴장화가 물속에선 타이트하게 달라붙는 느낌이 강한데, 장화사이즈도 커서 몸보단 발에 눌려지는 압력이 더 강렬했다.
이동하면서, 일행한테 주의상항에 대해서 들었는데, 뻘이 많은 서해이기 때문에 ,
날카로운 조개껍질이 많아서 장비없이는 들어가면 상처입기 쉽다고 했다.
내가 걸어들어가보니, 조심하지 않으면 수심이 앝은데도 불구하고, 파도에 살짝 밀리거나, 뻘에 발이 걸리거나, 돌에 걸리거나 해서 넘어질수가 있겠더라. 3가지를 다 경험해음. ㅠㅠ
장갑 꼭 필수!
나는 포인트에 가기도 전에 바위에 걸려서 몇번 넘어질번 하고, 가슴장화에 물이 살짝 들어옴.
가슴장화에 물이 들어가면, 당장 벗어버려야 하고, 위험하다고, 모임사람들한테 주의사항을 들었다.
현실적으로 벗어버리면 정말 난감한게, 너무 날카로운 것들이 바다에 다 깔려있어서 맨발로 걸어나갈 자신이 없더라.
그래서 다음엔 따로 슬리퍼나 신발 한켤래를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루질을 많이 다녔던 분들은, 스킨수트 말고, 해루질 수트라는걸 챙겨 입음. 입수해도 몸에 물이 들어가거나 위험하지 않으니,
자유롭게 이동하는것에 불편함이 없어보였다.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수트를 준비하는건데,
미리 좀 더 철저하게 알아봤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다신 안갈수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는 준비를 잘 해갔다고 생각한다.
부모님게, 만통을 해오겠다던, 나는,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소라잡는게 이렇게 힘든거였냐며, 빈통으로 갈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동중, 계속 넘어지는통에, 수트에 구멍이 났는지 장화로 들어오는 차가운 바닷물이 느껴졌다. 바다로 한참을 들어와서 스팟까지 반이상 이동했는데, 너무 허무했지만, 안전이 우선이니, 어쩔수 없이 물밖으로 가야했다.
그래도 뭍에 가까운곳에서, 해루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냥 뭍에서 돌 들쳐보며, 그러다가 시간때우고 옴

혼자 집결지까지 가는데, 밤이라 시야확보도 잘 안되고, 가슴장화안에 물이 들어와있어서 발이 너무 미끌거리고 삐그덕 거려, 걸어다니는게 너무 힘들었음. ㅠ , 벗어버리고 싶었지만, 맨발로 다니면 더 다칠가봐, 참고 이동함.
집결지에서 민물로 몸 대충 행구고, 집에 옴. 집에 오니 새벽 3시반이던가,
힘들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모험이었음.

집에와서 보니, 양족 정강이가 멍들고 피남, 왼쪽 다리는 별로 안아파서 몰랐는데, 양족다 피남. ㅠ

집에가는길....
랜트 최종 주행요금을 보니 159km이다. 하행할땐 네비대로 잘 몰다가, 상행할대 네비를 벗어나서 고속도로도 타고, 돌고 돌고~~~


<<다음에 가려고 한다면, 하체는 수트((정강이 다 까지니가 두꺼운게 좋을것 같긴 하다. 안그러면 보호대라도 따로, )) 상의는 레쉬가드, 장갑 꼭 챙기고, 헌운동화 >>
번외 )) 주유하다가 신기한 차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