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2012. 3. 1. 05:09

[달콤한 노트] Place / 까페 / 가로수 / Teal Table


오래간만에 예쁜 까페를 다녀왔습니다. TealTable이란 까페인데요, 모든지 새로운것을 접하는것을 좋아하고, 호기심많은 저로서는 너무 흥분되는 시간이었어요.

(이곳에서 상담차 지인을 뵈었는데요, 참 이 지인과는 왜이렇게나 우연스럽게 인연이 닿는건지, 정말 중력의 힘이 작용하는지, 제가 그분을 끌어오는건지 기분이 참 묘하기도 합니다만. . . 사실 기분은 너무 좋네요. 사담은 그만하고~ )

힝힝도 이제까지 수 많은 커피(혹은 아메리카노)를 마셔봤지만, 이곳에서는 정말 대형 프렌차이즈점에서 느낄수 없는 차! 별! 화!를 많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프렌차이즈는 너무 획일화가 되어있어서 좀 지루한 느낌이지만요, 

늦은 저녁이라 좀 한가해보이는 까페전경입니다. 의자는 별로 편하지 않았어요. 제가 앉은자리보다 더 편해보이는 자리는 있었지만,
벽쪽으로 배치되어 있는 자리에 앉아버렸거든요.




제 지인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아메리카노 거품위에 커피콩 세알이 콩콩콩! 이런 소소함이 전 왜이리 좋은건지 히히~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뜨거운 물한잔에 에스프레소잔이 나오구요, 옆에 달콤한 황설탕까지 한 트레이에 담아 나오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좀 신맛이 있는 예가체프 품종을 좋아하는데, 이런것까지 선택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영업시간이 저녁 10시까지여서 얼른 차한잔만 마시고 나왔습니다.

메뉴판을 좀 자세히 볼껄, 이제와서 후회가 되네요.

반짝이는 제 지인님과 심도있는 상담을 해야했기때문에, 다른것에 관심을 둘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게 좀 안타까웠지만,
또 다음을 기대하며. . .또 다시 새로운 곳을 기대해 볼랍니다.